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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아리랑 시네마’ 위탁 취소하라”
“특정문화원 혜택 불공정 계약”… 군의회, 郡에 요구
2017년 08월 03일(목) 00:00
진도군의회가 최근 개관한 작은영화관 위탁 운영에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의회는 최근 ‘작은영화관 운영자 취소 요구’ 공문을 진도군에 보내 작은영화관인 아리랑시네마의 위탁을 맡은 진도문화원과의 계약을 취소토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아리랑시네마는 최근 진도읍 동외리 무형문화재전수관 옆 2개 관(59·39석)을 갖춘 소규모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진도문화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작은영화관 협동조합’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의회는 그러나 특정문화원을 운영업체로 선정하는 혜택을 주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군의회는 앞서 집행부측 결정에 반발, 영화관 개관식에도 불참한 바 있다.

진도군은 그러나 인구수 등 지역 규모가 적어 유상 임대시 운영이 어려울것으로 판단, 진도문화원에 위탁을 맡겼다는 입장이다. 군은 전국적으로 운영중인 작은영화관(28개) 중 위탁운영업체의 경우 22개소가 전문기관, 3개소는 지자체, 3개소는 지역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이 발생할 경우 지역문화 예술사업으로 환원한다는 조건을 붙인 만큼 특혜성 계약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리랑시네마는 개관 이후 연일 만석·매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진도군 설명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