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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설치 본격화
진도∼해남 950m 케이블카·정차장·리프트 등 설치
녹진관광지 조성 변경 승인 … 10월 착공 2019년 운영
2017년 07월 06일(목) 00:00
진도군이 최근 ‘녹진관광지 조성계획’을 변경하면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과 해남 우수영을 둘러볼 수 있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곤돌라와 체어리프트가 멈추는 진도타워(왼쪽)와 울돌목 전경. 〈진도·해남군 제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과 해남 우수영을 공중에서 즐길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본격화된다.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녹진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이 승인되면서다.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1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은 최근 ㈜울돌목이 제출한 ‘진도군 녹진관광지 내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반영한 ‘진도 녹진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관련 도면을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변경 승인안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일대 22만7299㎡ 규모의 녹진관광지에 진도∼해남을 잇는 950m 길이의 케이블카와 정차장, 리프트 설치 계획을 반영한 게 핵심이다.

민간사업자측은 해남우수영∼진도타워를 연결하는 노선에 10인승 곤돌라 26대를 투입하고 진도타워에서 승전무대까지 200m 구간에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울돌목은 총사업비로 3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 5530㎡ 부지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 일원 1만2506㎡ 부지에 정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으로 케이블카 개통 사업이 한결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은 울돌목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해남∼진도간 패키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해져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을 공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향후 서남권 관광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