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밥상물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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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밥상물가 ‘꿈틀’
광주 소비자물가 1.6%·전남 1.9% 상승…농축수산물 오름세 이어져
축산물·과일 물가 상승폭 커…전기·가스·수도 비용은 보합세
2026년 03월 08일(일) 17:35
2026년 2월 광주시 소비자물가동향<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7로 전년 동월(116.45) 대비 1.6% 올랐다.

지역민들의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과 전월보다 각각 1.4%, 0.3% 오른 121.02를 기록했는데,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식품군 물가가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생활물가지수를 산출하는 요소 중 식품 이외는 117.27로 낮았던 반면, 식품은 127.83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식품에서 신선어개(생선·조개류)는 1달 전보다도 0.7% 오르며 121.18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고, 신선채소지수 역시 정부와 유통업체 등의 물가 안정 노력으로 전년보다는 11% 낮아졌지만 전월보다는 3.2%나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기·가스·수도 비용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농축수산물이 1달만에 0.6% 오르며 상품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축산물의 상승폭이 컸다. 품목별로 국산쇠고기(3.8%), 돼지고기(2.8%) 등 물가가 모두 올랐다. 새해 들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휘발유(-0.9%)와 경유(-0.7%) 등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026년 2월 전남도 소비자물가동향<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전남은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 관련 지표 상승률이 광주보다 더 컸고, 오른 품목도 더 많았다.

전남 2월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3으로 전년 동월(117.10) 대비 1.9%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도 전월과 전년 동월에 비해 0.2%, 1.8%씩 올랐다.

전남 지역민 역시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식품 물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남 식품물가지수는 128.54로 전월보다 0.7% 올랐고, 전체 생활물가지수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신선식품에서도 1달 새 0.7% 오른 131.95를 기록했는데, 신선어개(119.81)와 신선채소(125.53) 물가는 낮았던 반면 신선과실(151.35) 물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미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던 전남 신선과실지수는 1달 전보다도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성질별로 전남은 공업제품은 0.2% 하락했고 전기·가스·수도 비용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 0.5% 올라 광주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 전남은 귤(8.8%), 사과(6.3%) 등 과일 물가가 전월보다 올랐고, 파프리카(30%) 등 일부 채소류도 상승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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