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일로 석유화학…여수 선택은 ‘산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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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일로 석유화학…여수 선택은 ‘산업 대전환’
[민심·관전 포인트-여수]
고부가가치 화학·소부장 특화단지 제시
노동 일자리 보장·정주여건 개선도 쟁점
2026년 02월 26일(목) 20:45
여수시장 선거는 침체일로의 석유화학산업을 어떤 방식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제시가 유권자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규 시의원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전환을 일환으로 석화산단 입주 기업의 재투자를 제안했다. 기업들의 재투자를 독려해 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이전시키고, 이른바 ‘굴뚝없는 산단’으로의 변모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수국가산단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소차 등 자동차공장 유치를 약속했다.

백인숙 의장은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으로 ▲여수산단 고부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화학 전환 ▲율촌·묘도 산단 차세대 소부장 산업단지 구축 ▲화양·오천 산단 RE100 산업단지 재설계 ▲태양광 기반 ‘여수산단 에너지 세이브 프로젝트’를 통한 전력비용 절감 등 산업단지 재편과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서영학 전 행정관은 산업 다변화와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석화산단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인근 도시인 사천의 방산, 고흥의 우주산업 등 주력산업의 소부장 단지를 여수산단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또 ‘여수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을 살리는 정책 추진 계획도 내놨다.

이광일 부의장은 NCC 설비를 철거하고 산단 내에 수소·이차전지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설비 철거 기간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수소 산업 설비를 대거 구축해 산업을 대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랜기간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율촌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해선 김영규 시의원이 서울 난지도와 같은 지상공원화를, 서영학 전 행정관이 해외 유명 미술관 한국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수산단 플랜트노조 관계자는 “석화산단 재편 방향성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후보에 시민들의 표심이 향할 것”이라며 “정주여건 개선과 의료, 교육 문제에도 후보들 간 건전한 경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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