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서관 붕괴…감리 등 총체적 부실 확인
광주대표도서관 붕괴는 총체적인 부실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 철골 구조물(트러스) 용접 불량과 콘크리트 타설 미숙으로 인한 균열 등 공사 과정에서의 구조적인 문제와 감리단과 광주시의 허술한 관리가 빚은 참사라는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일보가 입수한 감리보고서에 따르면 촉박한 공기를 맞추려고 속도전을 벌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꾸준히 제기한 문제였는데 감리보고서에 ‘부진 공정 만회 대책’이란 이름으로 속도전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거론되는 붕괴 지점 철골 구조물과 콘크리트 타설 공사 검사서에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감리단의 보고서가 조작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종 결론은 아니지만 경찰 조사에서도 붕괴 지점의 구조물 용접 불량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감리보고서에는 ‘문제가 없다’고 표기하고 있다. 감리단의 콘크리트 균열 관리대장을 보면 지하 1층과 지반층인 1층 바닥과 벽체에 최대 3.2m 길이의 균열이 20여개 발생했는데 두께가 0.2㎜로 일정하다고 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자료 조작을 의심하고 있다.
모든 참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원인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 규명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동원 가능한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해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수사 속도가 너무 늦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고 원인 규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
광주일보가 입수한 감리보고서에 따르면 촉박한 공기를 맞추려고 속도전을 벌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꾸준히 제기한 문제였는데 감리보고서에 ‘부진 공정 만회 대책’이란 이름으로 속도전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거론되는 붕괴 지점 철골 구조물과 콘크리트 타설 공사 검사서에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감리단의 보고서가 조작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