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우뚝 섰다…오전 11시 5분 기립 완료
  전체메뉴
누리호 발사대 우뚝 섰다…오전 11시 5분 기립 완료
유공압 연결 마치고 막바지 확인 절차 진행 중
우주항공청 오후 7시 30분 관리위, 발사 시각 확정
2025년 11월 26일(수) 11:25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VL-Ⅱ)가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우주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26일 우주항공청(KASA)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누리호를 발사대에 고정하는 기립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현재 우주항공청과 연구진은 누리호 발사를 위한 잔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전 중으로 연료와 산화제 등을 공급하는 유공압 엄빌리컬(umbilical) 연결을 마치고 기체의 기밀 점검 등 발사 전 필수적인 막바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발사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기상 상황과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기립 과정에서의 기술적 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시각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결정된 발사 시각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직접 발표한다. 윤 청장은 관리위 종료 직후인 20시 15분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정된 시간과 준비 상황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발사대에 기립한 누리호의 상태가 양호하며 남은 점검 작업도 빈틈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