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목욕탕서 명품시계 등 훔쳐 달아난 50대 순천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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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목욕탕서 명품시계 등 훔쳐 달아난 50대 순천서 붙잡혀
2025년 11월 18일(화) 11:05
광주시 서구의 한 목욕탕에서 이용객의 캐비닛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보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은 절도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서구 유촌동의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캐비닛을 강제로 열고 50대 B씨의 명품 시계와 지갑, 수십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검거됐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누범 기간에 범행한 점 등에서 재범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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