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부패비리 특별단속 3800여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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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부패비리 특별단속 3800여명 적발
공직·불공정·안전비리 등
2025년 11월 16일(일) 20:55
공직 비리, 불공정 비리, 안전 비리 등 부패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민간인 등 3800여명이 경찰 집중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 등 3대 비리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부패 비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3840명이 적발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직비리 분야에서는 2592명이 적발됐다. 구체적으로는 재정비리 1127명(송치 193명), 금품수수 600명(송치 205명), 권한남용 598명(송치 78명), 소극행정 257명(송치 6명), 제보자보호위반 10명(송치 3명) 등이었다.

불공정비리 분야에서는 불법 리베이트 516명(송치 259명), 채용비리 154명(송치 33명), 불법투기 2명 등 672명을 적발했으며, 안전비리 분야에서는, 부실시공 551명(송치 457명), 안전담합 25명(송치 19명) 등 576명이 단속됐다.

단속된 인원 중 국회의원·지방의원·지자체장·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 공직자는 1972명(송치 257명)에 달했다. 단순 민간인 1418명(송치 824명), 청탁·공여자 236명(송치 105명), 공무원 의제자 165명(송치 54명), 알선 브로커 49명(송치 13명) 등도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 인원 중 1253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 중 혐의가 중대한 31명은 구속했다.

경찰은 아직 대다수 주요 사건들에 대해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단속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 중심으로 부패비리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며 “경찰의 강도 높은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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