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정착 지원해 ‘두마리 토끼’ 잡는다
광주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이 그것인데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대학을 구하기 위한 조치다. 이른바 ‘두마리 토끼 잡기’ 작전인데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하는 첫 법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기대도 크다.
지역 대학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신입생 모집인데 그 고민을 상당수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해결하고 있다.
광주지역 대학에도 호남대 1753명, 전남대 1507명, 광주여대 760명 등 총 633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지역내 정주율이 5% 미만이라는데 있다. 정주율이 낮은 이유는 생활 편의시설 부족, 취업과 교육 상담 정보 부족 등이다.
광주시가 조례 제정 카드를 꺼낸 것은 법적 장치를 마련해 이런 문제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큰 목표는 2029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1만2000여명 유치해 정주율을 10%로 끌어올리는데 있다.
내년까지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 계획도 마련했다. 예산의 상당 부분이 국비인 만큼 정부를 잘 설득하는 것이 성공의 전제 조건이 될 것이다.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하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사회는 물론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인력이다.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을 살린다는 두마리 토끼 전략은 정부를 설득하는 충분한 명분이 될 수 있다. 12월 안에 광주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는데 시의회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좋은 정책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있지 않다.
최근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이 그것인데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대학을 구하기 위한 조치다. 이른바 ‘두마리 토끼 잡기’ 작전인데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하는 첫 법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기대도 크다.
광주지역 대학에도 호남대 1753명, 전남대 1507명, 광주여대 760명 등 총 633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지역내 정주율이 5% 미만이라는데 있다. 정주율이 낮은 이유는 생활 편의시설 부족, 취업과 교육 상담 정보 부족 등이다.
광주시가 조례 제정 카드를 꺼낸 것은 법적 장치를 마련해 이런 문제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큰 목표는 2029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1만2000여명 유치해 정주율을 10%로 끌어올리는데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사회는 물론 대학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인력이다.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을 살린다는 두마리 토끼 전략은 정부를 설득하는 충분한 명분이 될 수 있다. 12월 안에 광주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는데 시의회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좋은 정책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