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출생, 혼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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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월 출생, 혼인 증가
광주 572명 9.6%·전남 712명 1.9% 증가
이혼 감소세에 출생 증가폭 확대될 듯
2025년 10월 29일(수) 18:30
2025년 8월 시도별 출생아 수 현황<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 8월 광주와 전남 모두 출생아 수, 혼인 건 수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8월 출생아 수는 572명으로 전년 동월(522명) 대비 50명(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 출생아 수도 699명에서 712명으로 13명(1.9%)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전남을 포함해 12개 지역은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었고, 충남(-5.8%), 경북(-5.2%) 등 5개 지역은 감소했다.

올 들어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 출생아 수는 1년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지난해까지 출생아 수 감소세가 뚜렷했지만,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광주 출생아 수는 6034명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으나, 올 들어 1~8월 누적 출생아 수 4328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6.1% 늘었다.

전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생아 수 증가세를 2년 연속 지켜냈다. 전남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576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광주·전남의 혼인 건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8월 한 달 광주지역 혼인 건 수는 4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건(4.1%) 늘었고, 전남도 2.1% 증가한 524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건 수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12.6%,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혼인은 상승하고 이혼은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면서 “향후 출생아 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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