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은 남도미식산업박람회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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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은 남도미식산업박람회 인산인해
2025년 10월 06일(월) 19:14
추석 황금연휴, 목포가 맛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남도의 맛을 즐기려는 인파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대에 마련된 박람회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부터 K-푸드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까지 다양한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람회는 개막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5일까지 운영된 ‘아세안 파빌리온’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이국적인 음식과 문화를 선보여 K-미식뿐 아니라 글로벌 미식 축제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박람회의 열기는 추석 연휴에 정점을 찍고 있다. ‘한가위 전·반·탕·채’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고소한 동태전과 새우전을 부치는 냄새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참가자들은 명인의 지도에 따라 들깨토란탕, 송편 등 남도식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갓 차려낸 따뜻한 음식을 맛보며 명절의 풍성함을 만끽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깜짝 이벤트도 재미를 더한다. 매일 2000명에게 증정되는 생맥주 쿠폰과 음식 할인권은 관람객들의 지갑을 가볍게 하고, 고추장, 참치액젓 등 실속 있는 경품은 두 손을 무겁게 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0일부터는 ‘주류페스타’가, 17일과 24일에는 각각 ‘소금박람회’와 ‘김밥페스티벌’이 연이어 열려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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