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상 후보 발표…KIA 네일·박찬호·김호령 등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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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후보 발표…KIA 네일·박찬호·김호령 등 16명
포지션별 9명,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수여
각 구단 감독·코치·단장 등 110명 투표인단
2025년 10월 06일(월) 13:45
KIA 2025 KBO 수비상 후보 명단.
KBO가 6일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5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수비상은 정규시즌에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 1명씩 총 9명에게 돌아가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된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투표는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인단은 자신의 소속 구단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고, 비공개로 투표가 이뤄진다.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 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가 후보가 된다.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도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후보 기준을 선정했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2분의 1(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내야수·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후보가 된다.

외야수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이와 같은 선정 기준에 맞춰 투수 108명, 포수 15명, 1루수 10명, 2루수 7명, 3루수 7명, 유격수 8명, 좌익수 6명, 중견수 6명, 우익수 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KIA에서는 네일·양현종·올러·김도현·전상현·정해영·조상우·최지민·성영탁·윤영철(이상 투수), 김태군·한준수(이상 포수), 위즈덤·오선우(이상 1루수),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이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를 활용하면,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서 총점을 산출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공통 반영되고 포지션별로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투수)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률(포수)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내·외야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 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를 이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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