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하루 평균 의료기관 237곳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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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하루 평균 의료기관 237곳 문 연다
응급의료기관 21개소·약국 152개소 운영…고위험 산모·아동 핫라인 구축
2025년 10월 01일(수) 10:20
지난 5월 광주시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길석 원장 등이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환자가족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응급·재난·감염병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도 유지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상황을 관리하며,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237개소의 의료기관과 152개소의 약국이 문을 연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5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10곳도 요일별로 분산 운영된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과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기관, 광역응급상황실이 참여하는 ‘진료 핫라인’을 가동해 신속한 이송·전원 체계를 마련한다.

아동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 북구미래아동병원, 아이맘아동병원)도 정상 운영된다.

광주기독병원은 3일과 5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4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북구미래아동병원과 아이맘아동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시민들은 진료 가능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응급의료포털 ‘E-gen’,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광주시·자치구 홈페이지, 네이버·다음 포털, 스마트폰 앱 ‘응급똑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윤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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