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경찰청장으로 김영근(57·경찰대 8기·치안감·사진) 전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치안정감·치안감 고위직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광주경찰청장은 함평군 출신으로 1990년 임관해 보성경찰서장, 광주동부경찰서장, 광주서부경찰서장, 목포경찰서장,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전남경찰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인사로 지난 6월 30일 경찰 고위직 인사 이후 3개월만에 청장 공석을 메웠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정부는 또 박정보(간부후보생 42기·진도군 출신) 경찰인재개발원장을 신임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박 신임 서울청장은 전남경찰청장, 광주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한창훈(간부후보생 45기·무안군 출신)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한 신임 인천청장도 과거 광주경찰청장을 지낸 바 있다.

황창선(경찰대 6기) 대전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치안감 중에서는 박현수 치안감(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났다. 곽병우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경찰청 대변인으로, 손제한 서울청 수사차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김병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대구경찰청장으로,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대전청장으로, 김동권 경찰청 대변인은 경기북부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