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지킴이 광주경우회- 김진희 광주시재향경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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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차 해외를 나가보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야간에 숙소 밖으로 나가는 것은 거의 금기시돼 있다. 어떤 나라는 주간에도 자유로이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경험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이드들이 관광객을 통제하는 이유는 개별 행동으로 인해 일행이 팀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치안의 불안전에 따른 범죄 피해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성도 밤거리를 마음 편히 활보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안전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치안 환경은 국민들의 높은 준법정신과 적재적소에 설치된 CCTV 등 방범 시설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한 대한민국 경찰의 뛰어난 역량 덕분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경찰의 치안 능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경찰의 치안 시스템과 역량을 배워가기 위해 많은 외국의 치안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학교 주변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여성을 성범죄 목적으로 납치하려 한 범행이 연이어 발생했다는 보도를 보며 경찰의 인력과 자원이 현저하게 부족한 현실 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노리는 범죄가 여전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필자를 비롯한 재향 경우들은 빈발하는 강력범죄와 잦은 집회 시위 등 치안 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대에 지역 경찰관으로 근무한 치안 일선의 증인들이다. 부족한 경찰 인력에 휴무일도 쉬지 못하고 집회·시위에 동원됐으며 하루 24시간을 근무해도 시간 외 수당 한 푼 받지 못하던 열악한 여건 속에 수많은 사건 사고 처리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그야말로 불철주야 고군분투했던 시기였다.
퇴직한 경찰관의 법정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960년 창설된 이후 부침의 과정이 없지 않았지만 근래엔 우리 경찰이 ‘국민을 위한 경찰’로 발전해 가도록 중앙회와 지역경우회가 150만 경우들의 마음을 모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국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어렵게 확립된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시킬 후진적이고 반민주적인 퇴행적 조치라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 게시와 반대 성명 발표, 삭발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쟁했고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정치권에 경우회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 왔다.
광주지역 경우들은 퇴직 후에도 현직으로 근무할 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광주경찰의 치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우들은 초등·중학교 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배움터지킴이로 많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 담벼락 밖 도로와 공원 등 학교 주변 폭력과 사건·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조사해 교육 당국에 보고하는 학교폭력 조사관으로, 경찰서 민원실 교통·수사 민원상담관으로, 범죄 예방 교육 강사로 나서는 중이다.
이런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발전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를 만나 고견을 듣기도 했다. 경우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경우들의 활동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4만여 광주 경우들은 어떠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경찰의 치안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오직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념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해 본다.
한국 경찰의 치안 능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경찰의 치안 시스템과 역량을 배워가기 위해 많은 외국의 치안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할 것이다.
필자를 비롯한 재향 경우들은 빈발하는 강력범죄와 잦은 집회 시위 등 치안 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대에 지역 경찰관으로 근무한 치안 일선의 증인들이다. 부족한 경찰 인력에 휴무일도 쉬지 못하고 집회·시위에 동원됐으며 하루 24시간을 근무해도 시간 외 수당 한 푼 받지 못하던 열악한 여건 속에 수많은 사건 사고 처리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그야말로 불철주야 고군분투했던 시기였다.
퇴직한 경찰관의 법정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960년 창설된 이후 부침의 과정이 없지 않았지만 근래엔 우리 경찰이 ‘국민을 위한 경찰’로 발전해 가도록 중앙회와 지역경우회가 150만 경우들의 마음을 모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국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어렵게 확립된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시킬 후진적이고 반민주적인 퇴행적 조치라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 게시와 반대 성명 발표, 삭발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쟁했고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정치권에 경우회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 왔다.
광주지역 경우들은 퇴직 후에도 현직으로 근무할 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광주경찰의 치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우들은 초등·중학교 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배움터지킴이로 많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 담벼락 밖 도로와 공원 등 학교 주변 폭력과 사건·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조사해 교육 당국에 보고하는 학교폭력 조사관으로, 경찰서 민원실 교통·수사 민원상담관으로, 범죄 예방 교육 강사로 나서는 중이다.
이런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발전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를 만나 고견을 듣기도 했다. 경우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경우들의 활동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4만여 광주 경우들은 어떠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경찰의 치안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오직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념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