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 앰배서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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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 앰배서더 선정
탄소섬유 의족 맞춤 제작·지원
2025년 09월 19일(금) 09:51
임진달(왼쪽)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와 박찬종 선수가 지난 18일 HS효성 마포본사에서 앰배서더 조인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핵심 기술인 탄소섬유로 제작한 의족과 사이클 장비를 앞세워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가볍고 탄성이 뛰어난 탄소섬유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첨단 소재로, 이번 지원을 통해 박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 18일 박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회사는 박 선수의 훈련과 대회 출전을 돕기 위해 의족과 자전거 소켓 등 맞춤형 장비를 제공하고 경기 거리와 연계한 기부금 모금 등 다양한 후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탄소섬유는 자전거 프레임·휠셋, 하키스틱, 피클볼 라켓 등에 적용되며 강도와 경량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박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불과 3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은메달 4개를, 올해 열린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와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과 2028년 LA 패럴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소재는 단순한 산업 소재를 넘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박찬종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찬종 선수는 “탄소섬유 장비 지원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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