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 장관 “광주 통합돌봄, 전국 확대 시행 모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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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광주 통합돌봄, 전국 확대 시행 모범 될 것”
돌봄 현장 둘러본 뒤 “광주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 반영해 내년 3월부터 전국 시행”
2025년 08월 06일(수) 19:00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주민 참여형 통합돌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광주시 통합돌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 장관이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광주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자치구·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돌봄정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후 광주시 북구의 돌봄 실천 현장을 함께 살폈다.

정 장관은 이날 광주시 돌봄 정책과 돌봄 실행현장을 두루 확인했다. 또 전 국민 주치의제 현장 등도 점검했다.

이후 정 장관은 강 시장과 함께 북구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 때부터 필요성 조사, 개별 돌봄 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운영, 서비스 지원 및 연계, 모니터링 및 종료 등에 이르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6단계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어 북구보건소를 찾아 ‘전국민 주치의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천현장도 함께 했다.

정 장관은 “광주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어떻게 촘촘하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편적 접근과 맞춤형 연계 등 선도 사례들이 전국 확대 시행의 모범이 될 것”이라면서 “광주의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 때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신청주의·선별주의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접근을 도입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기존 제도가 담당하지 못하는 틈새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로 보완하고, 민·관 협업과 전산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해 현장 지원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평가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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