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직위해제된 전남경찰, 절도 혐의로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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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직위해제된 전남경찰, 절도 혐의로 추가 입건
2025년 07월 11일(금) 14:00
사기 혐의로 직위해제된 경찰이 상점에서 금품을 훔쳐 추가 입건됐다.

목포경찰은 지난 10일 전남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6~8일 자신이 일하는 목포시 죽교동의 한 잡화점에서 3차례에 걸쳐 현금 3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점주가 돈이 없어진 것을 보고 CCTV를 확인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지난해 12월 업무적으로 만난 피해자에게 “사기 사건을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뒤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 2월 직위해제됐다.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사기·절도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장이 받은 금품 사용처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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