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서민경제 회복에 도정 역량 집중
추경 신속 집행으로 효과 극대화”
에너지 수도 전남 등 10대 과제 설정
전남 국립의대 내년 인원 배정 노력
청년층 유입 정책 소멸위기 극복해야
에너지 수도 전남 등 10대 과제 설정
전남 국립의대 내년 인원 배정 노력
청년층 유입 정책 소멸위기 극복해야
![]()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마지막 1년에 주안점을 둔 건 민생회복이다.
경기침체로 소비부진이 계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고, 도내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그 어느때보다 지역 경기가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서민 경제 회복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올해 4월 5373억원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상한 것도 빠른 예산 집행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트럼프 관세 여파가 본격 작용한 올해 5월 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7% 감소한 34억 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내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여수시가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와 함꼐 수출기업, 석유화학·철강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부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가 최근 새 정부의 추경안을 반긴 것도 비슷한 이유다. 전남도는 전남도와 관련된 예산은 모두 6025억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이번 추경의 핵심사업인 전국민 민생지원금 예산은 3570억원이 배정됐다. 또 지역화폐 발행에 들어갈 국비 428억원도 확보했다.
전남도는 새 정부 추경안이 민생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경이 확정되면 신속집행을 통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년 간의 성과로도 도민의 민생을 챙긴 것을 앞세웠을 정도로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김 지사는 ‘긴급민생안정대책’, 출생기본수당, 자립수당, 경력이음바우처 등을 민선8기 성과로 언급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에너지 수도 전남, K-컬처 미래 트렌드 창출, AI 첨단 농어업 메카, SOC 확충, 보편적 복지를 통한 기본사회, 365안전지대 전남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시켰다
민선 8기 3년 동안 매듭지어 지지 않은 굵직한 현안사업들도 서두르고 있다.
전남 국립의대의 경우 민선 8기 내내 김영록 지사가 큰 공을 들인 현안이다. 12·3 계엄과 의·정 갈등 등 외부요인으로 결국 당초 목표했던 내년도 개교가 무산됐지만, 내년 상반기 내 의대 인원 결정권을 갖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인원이 배정된다면 국립 의대설립이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전남 국립의대는 최우선으로 약속된 만큼 내년도 의대 인원 배정은 희망적인 상태다.
이외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은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발맞춰 1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 공유를 통한 기본소득 시대,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타운홀 미팅에서도 전남의 재생에너지 육성을 약속한만큼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은 올 1분기 합계출산율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는데, 앞서 추진해온 보편적 복지 정책 외에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보와 청년층 유입을 이끌어 낼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정책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경기침체로 소비부진이 계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고, 도내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그 어느때보다 지역 경기가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서민 경제 회복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올해 4월 5373억원의 자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상한 것도 빠른 예산 집행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전남도는 새 정부 추경안이 민생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경이 확정되면 신속집행을 통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년 간의 성과로도 도민의 민생을 챙긴 것을 앞세웠을 정도로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김 지사는 ‘긴급민생안정대책’, 출생기본수당, 자립수당, 경력이음바우처 등을 민선8기 성과로 언급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에너지 수도 전남, K-컬처 미래 트렌드 창출, AI 첨단 농어업 메카, SOC 확충, 보편적 복지를 통한 기본사회, 365안전지대 전남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시켰다
민선 8기 3년 동안 매듭지어 지지 않은 굵직한 현안사업들도 서두르고 있다.
전남 국립의대의 경우 민선 8기 내내 김영록 지사가 큰 공을 들인 현안이다. 12·3 계엄과 의·정 갈등 등 외부요인으로 결국 당초 목표했던 내년도 개교가 무산됐지만, 내년 상반기 내 의대 인원 결정권을 갖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인원이 배정된다면 국립 의대설립이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전남 국립의대는 최우선으로 약속된 만큼 내년도 의대 인원 배정은 희망적인 상태다.
이외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은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발맞춰 1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 공유를 통한 기본소득 시대,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타운홀 미팅에서도 전남의 재생에너지 육성을 약속한만큼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은 올 1분기 합계출산율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는데, 앞서 추진해온 보편적 복지 정책 외에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보와 청년층 유입을 이끌어 낼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정책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