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정치는 민생이고, 예산은 정치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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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정치는 민생이고, 예산은 정치의 실력”
2025년 06월 24일(화) 18:21
‘호남 예산 지킴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동남을) 국회의원은 24일 “정치는 민생이고, 예산은 정치의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고, 불 꺼져가는 지역경제에 다시 불을 밝히며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자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22대 국회의 대표적인 ‘예산통’ 정치인이며, 호남 예산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역임해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실무로 구현하는 예산의 ‘핵심 엔진’으로 꼽힌다.

안 의원은 “이번 추경은 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 청년과 서민, 소상공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탱하기 위한 민생 중심의 전략 예산”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부터 철저히 지역과 시민의 요구, 즉 ‘국민의 명령’을 반영한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정치는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예산만큼은 제가 누구보다 잘 아는 분야다”며 “AI중심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비롯한 광주의 미래먹거리 산업, 청년 창업 생태계, 기후 대응 도시, 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중장기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예산을 통해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 광주·전남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은 그동안 예산 배정의 사각지대, 변방 취급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이번 추경을 통해 광주의 도시철도 2호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대응 예산 등 지역의 오랜 숙원과 절박한 민원이 마침내 국가정책과 예산으로 반영되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 사업들은 단순한 SOC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다시 쓰는 동력이며 광주·전남의 재도약을 이끌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지난 윤정권 시절 광주발전의 핵심적인 사업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던 사실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상대적 소외된 광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타당성을 갖춘 정공법으로 접근했다”고 소개했다.

또 “광주 동남을은 호남정치 1번지이자, 제 정치 여정의 출발점이다”면서 “지난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예산과 정책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이제는 지역과 민생,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전히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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