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42.3%…전국 최고
이재태 전남도의원 “혁신도시 발전기금, 상권 활성화 투입해야”
![]() 이재태 전남도의원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남도의회에서 나왔다.
이재태(민주·나주 3) 전남도의원은 5일 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빛가람혁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빛가람혁신도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42.23%였다. 이는 주요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나주시 자체 조사에서도 공실률이 43.4%에 달했다.
이 의원은 “높은 상가 공실률은 공공기관 직원의 낮은 정착률, 주말마다 텅 빈 도심, 생활 SOC의 부족, 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상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면서 “매년 악화되는 경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관리비 체납과 단전·단수 등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혁신도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될 혁신도시 발전기금을 상권 활성화에 과감히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전기금을 상가 바우처 지급, 임차료·공과금·사회보험료 지원 등에 사용하고 지식산업센터 주차장 상시 무료 개방 등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생활SOC 전면 확충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 상권 상생 구매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재태(민주·나주 3) 전남도의원은 5일 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빛가람혁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높은 상가 공실률은 공공기관 직원의 낮은 정착률, 주말마다 텅 빈 도심, 생활 SOC의 부족, 수요 대비 과잉 공급된 상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면서 “매년 악화되는 경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관리비 체납과 단전·단수 등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혁신도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될 혁신도시 발전기금을 상권 활성화에 과감히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생활SOC 전면 확충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 상권 상생 구매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