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챔피언스필드에서 ‘핫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KIA는 8월 6~8일 KT전과 9~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들을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시원한 물대포도 쏘아 올린다.

물놀이장은 챔피언스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마련되며 미니 수영장(가로12m, 세로 6m)과 물 미끄럼틀(높이 4m, 길이 8m)이 설치된다.

물놀이장은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를 대상으로 경기장 입장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혼잡을 막기 위해 ‘30명-25분-1회’ 방식으로 순환 운영되고,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3루측 내야 응원석에 8대의 워터캐논이 설치된다.

KIA는 안타와 득점이 나올 때마다 15m 높이의 시원한 물대포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핫 서머 페스티벌’ 기간 특별한 시구자들이 챔피언스필드를 찾는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프로미스나인의 하영과 지헌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담당한다. 8일에는 타이거즈 팬인 배우 강예원이 시구자로 나선다.

9일에는 걸그룹 유니스가 시구와 시타를 한다. ‘쇼 미더 머니 10’ 우승자이자 광주 출신인 래퍼 조광일은 10일, 오디션 프로그램 ‘쇼퀸’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리틀제니’ 정초하는 11일 시구자로 나선다. 이들은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페스티벌을 맞아 선수단은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KIA는 행사 기간 특별 디자인된 지류 티켓도 발권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