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게시판에 구의원 비판 글 공무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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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내부 전산망 익명게시판에 구의원 비판글을 올린 구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북부경찰은 지난달 25일 구청 새올지방행정시스템(행정 전산망) 익명 게시판에 기대서 의원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북구청 공무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기 의원이 지난 3월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한 데 대해 ‘아니 의원님 말씀해보셔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본인이 벌금형을 받았으면서 무슨 부패 영향평가 개선 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는 건가’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 의원은 해당 게시글이 고의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민감한 개인정보를 적시해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봤다.
한편 기 의원은 본인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업체 2곳에 수의계약을 몰아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3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북부경찰은 지난달 25일 구청 새올지방행정시스템(행정 전산망) 익명 게시판에 기대서 의원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북구청 공무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기 의원은 본인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업체 2곳에 수의계약을 몰아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3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