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고독사 위험군 발굴 전수 조사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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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고독사 위험군 발굴 전수 조사 첫 실시
2024년 05월 21일(화) 19:00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광주시 남구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수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남구는 40~80세 이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독사 위험군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에서 올해부터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 남구의 1인 가구는 지난 4월 기준 3만7419세대로, 전체 가구의 39%를 차지한다. 이번 전수 조사 대상은 고독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위기 상황에 노출된 가구가 집중된 40~80세 이하 1만5124세대다.

남구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고독사 위험군 판단 도구를 이용해 사회적 고립도 조사를 실시한다. 각 동의 복지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 복지 담당자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유선 조사도 병행한다.

남구는 조사 대상자가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요청하면 고독사 위험군 행복이음 시스템에 등록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며,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 관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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