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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연구부총장 “전남대, 초광역 교육 인프라 보유…상생모델 주도 적합”
2024년 05월 06일(월) 20:00
“캠퍼스를 연구와 교육 공간으로 국한하지 않고 지역별 특화산업의 거점으로 개방할 것입니다.”

전남대 김수형 연구부총장은 최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통해 전남대 혁신이 지역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 일문일답.

-전남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정돼야 하는 이유는?

▲지역소멸, 지방대학의 위기가 목전에 닥쳐왔다. 이제 포괄적인 역량과 소프트파워를 지닌 대학이 나서야 한다. 전남대는 거점국립대로서 전국 9개 거점국립대나 영남지역과도 활발하게 교류를 해 온 만큼 초광역 상생 모델을 주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역량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광주전남 전역에 초광역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지-산-학-병-연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도 탄탄해, 지역사회 내 제 주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혁신의 방향은?

▲첫째, 교육, 연구와 관련된 인프라와 각종 콘텐츠를 ‘초개방, 초공유’한다는 것이다. 캠퍼스를 연구와 교육 공간으로 국한하지 않고 지역별 특화산업의 거점으로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캠퍼스별 특성화와 AI 융복합 특화분야 혁신을 통한 ‘초격차’를 벌이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에너지, 해양·관광, 바이오헬스 연구 분야에서 초격차를 벌여나갈 것이다. 우주항공, 미래농업 분야에 도전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셋째, 지-산-학-병-연과 초광역 지자체가 함께하는 ‘초협력’을 이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의과학, 바이오, 면역, 신약개발 분야에서 월등한 연구력을 자랑하는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병원, 빛고을병원과 초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다.

▲전남대의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할 방안은?

광주·전남지역에 분포한 캠퍼스와 각종 부속시설을 지역 특화산업 또는 잠재력이 있는 전통산업과 연계해 특성화한다. 그리고, 지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집중연구를 통해 우수한 과학기술과 육성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인재도 양성해 공급한다. 국가연구과제로 지역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이에 맞춰 지자체는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복합문화서비스 공간을 마련하면서 지역이 변화하게 된다. 한마디로, ‘캠퍼스 특성화→지역산업 활성화→일자리 생성→정주 여건 조성’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인구 증가 등 지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치게 될 것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