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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수원과 안방 맞대결…5월 대반격 나선다
내일 K리그1 9라운드 경기…충격적 5연패에 11위로 추락
수문장 김경민 복귀·ACLE 엘리트 본선 진출 등 호재 이어져
2024년 04월 25일(목) 19:42
광주FC가 27일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퇴장 징계에서 벗어난 베테랑 수문장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광주FC 제공>
숨 고른 광주FC가 승점 사냥을 재개한다.

광주FC가 2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재정비 시간을 보낸 광주의 5연패 탈출 도전 무대다.

광주는 지난 20일 예정됐던 울산HD와의 8라운드 홈경기를 쉬어갔다.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경기가 5월 15일로 연기되면서 찾아온 휴식. 광주에는 원점에서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개막 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광주는 지난 7라운드 전북전 1-2패배와 함께 5연패 늪에 빠졌다.

충격적인 패배가 이어지면서 가장 높은 곳에 있던 광주의 순위는 11위까지 내려왔다.

광주는 홈팬들 앞에서 새로운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일주일의 휴식기를 보낸 광주는 지난 20일 한남대와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날 이건희와 오후성이 멀티골을 장식했고,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아사니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어필 무대를 가졌다.

수문장 김경민의 복귀도 준비됐다.

김경민은 5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두 경기를 쉬어갔다. 베테랑 수문장이 빠진 경기에서 광주는 패배를 더했다.

베테랑의 노련함이 필요한 위기 상황인 만큼 김경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광주의 올 시즌 고민 지점도 ‘수비’다. 지난 시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작성했던 광주지만 올 시즌에는 11득점, 12실점으로 골득실차가 ‘-1’을 기록하고 있다.

안정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광주의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

김경민이 복귀하는 그라운드에 베테랑 이으뜸과 김경재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경험’이 더해졌다.

이정효 감독은 두터워진 스쿼드로 ‘추가 시간’이라는 숙제를 풀 계획이다. 광주는 올 시즌 전후반 추가시간에 연달아 실점을 기록하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FC는 최근 연승을 기록하면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선 제주전에서 교체 멤버로 들어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우가 경계 1순위의 상대다.

또 ‘패스마스터’ 윤빛가람,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용과 공격수 지동원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버티고 있는 만큼 이들의 경험도 광주에는 위협적이다.

광주는 수원FC전에 앞서 ‘한우 회식’도 갖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승리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얼마 전에는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 직행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새 출발선에 선 광주가 연패를 끊고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