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작가들 문학과 내일을 이야기하다
세계한글작가대회 일환 광주청년작가포럼 열려
문순태 작가 ‘5.18 소설, 내일의 과제’ 기조 발표
문순태 작가 ‘5.18 소설, 내일의 과제’ 기조 발표
![]() 15일 광주문학관에서 열린 광주 청년작가 문학포럼 장면. |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세계한글작가대회 이틀 째인 15일 오후 2시에는 청년작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포럼이 열렸다.
광주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광주청년작가포럼은 기조강연,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먼저 문순태 소설가가 ‘5·18소설, 내일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문 작가는 “한국 현대사에서 5·18은 가장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사건이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5·18을 소설화했다”며 “오늘의 청년 작가들은 앞선 선배들의 작품과 변별되는 개성적이면서도 문학성 있는 작품을 창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호 소설가(광주대 교수)의 기조발제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문학현장에서 보고 느낀 생동감 있는 담론들이 펼쳐졌다.
송기역 시인의 ‘독립책방, 마주침의 공간’, 이민우 뉴스페이퍼 대표의 ‘2023년 문학은 어디로 가는가’ 등이 발표됐다. 이들은 AI시대 문학의 행위방식, 행위의 중요성, 문학생태계변화 등을 다루었다.
이어 박일우 전남작가회의젊은작가포럼 위원장의 ‘로컬 문학장의 재구성에 대한 소고’ , 이성환 국제펜사무처장의 ‘국제PEN과 번역사업’, 김호균의 ‘축제로서의 아시아문학과 새로운 전망’ 등의 발표가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질의와 응답이 펼쳐졌다.
이밖에 임지형 동화작가는 ‘전업작가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이상용 광주문화산업정보진흥원 문화콘텐츠 팀장의 광주스토리산업에 대한 소개 등도 있었다.
박일우 포럼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세계한글작가대회 포럼 취지에 맞게 젊은 청년 작가들의 생생한 문학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여느 문화 장르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문학에 있어 청년 작가들의 열정과 창작은 다양한 콘텐츠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광주청년작가포럼은 기조강연,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문순태 소설가 |
이어 이기호 소설가(광주대 교수)의 기조발제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문학현장에서 보고 느낀 생동감 있는 담론들이 펼쳐졌다.
송기역 시인의 ‘독립책방, 마주침의 공간’, 이민우 뉴스페이퍼 대표의 ‘2023년 문학은 어디로 가는가’ 등이 발표됐다. 이들은 AI시대 문학의 행위방식, 행위의 중요성, 문학생태계변화 등을 다루었다.
이밖에 임지형 동화작가는 ‘전업작가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이상용 광주문화산업정보진흥원 문화콘텐츠 팀장의 광주스토리산업에 대한 소개 등도 있었다.
박일우 포럼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세계한글작가대회 포럼 취지에 맞게 젊은 청년 작가들의 생생한 문학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여느 문화 장르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문학에 있어 청년 작가들의 열정과 창작은 다양한 콘텐츠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