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곡,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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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곡,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김성훈·온챔버오케스트라, 16일 서빛마루문예회관
2023년 11월 14일(화) 19:10
김성훈 작곡가가 지휘한 이전 공연에서 빛고을페스티벌이 리허설하는 모습. <김성훈 제공>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창작가곡’을 연주하는 리사이틀이 열린다.

작곡가 김성훈·온챔버오케스트라 빛고을창작공연 퀸스아트는 ‘창작가곡, 아름다움을 노래하다’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빛마루문예회관(서구 풍암동 산13)에서 펼친다.

공연은 김성훈 작곡가가 광주·전남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만든 창작 가곡을 클래식 선율, 성악으로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독창곡 8곡, 중창곡 6곡, 현악5중주 한 곡이 레퍼토리에 있다.

임원식 시 ‘무등산’과 이소연의 ‘한민족 서사시’는 바리톤 손승범이 부른다. 소프라노 김선희는 이소연의 시 ‘아리수연가’, ‘첫사랑’을 들려주며 임지연, 박혜경 등은 ‘설화의 갈망’, ‘아카시아 향기 사이로’로 관객들을 만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연은 ‘현악 5중주를 위한 빛고을 스케치’를 연주한다. 3악장까지 각각 채송화(바이올린), 김주영(비올라), 김황균(첼로) 등이 선율을 만들 예정. 이외에도 소프라노 윤한나가 ‘바다오페라’, ‘음악정원’을, 테너 나영오가 문병란 시 ‘무등산’, ‘인연서설’ 등을 부른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김성훈 작곡가는 전남대 학사, 중앙대 석사 이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극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주음악협회 회장, 광주예총 부회장, 광주작곡가협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작곡가 김성훈은 “이번 공연에는 기존 가곡과 합창곡 등에 관현악 반주를 붙이는 등 새로운 시도들을 했다”며 “특히 합창곡 ‘사랑합니다’는 처음 선보이는 초연작이기에 곡의 이채로운 매력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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