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를 매개로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는 여행
독립서점 러브앤프리 12일 방멘 작가 초청 북토크
![]() |
“인생이라는 여정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생각하면서 버리면서 나아가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걷고 난 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인생에 있어 어쩌면 작은 이 순간을 단단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길 위의 인연들이 저의 앞에서, 저의 뒤에서 그저 걸어 나가느라 미처 목격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느리지만 분명하게 기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북토크를 매개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산책여행자 방멘의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을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오는 12일 오후 3시 독립서점 러브앤프리 2층.
방멘 작가는 20kg 짐을 지고 779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40일만에 걸었다. 그가 걸으면서 느꼈던 단상과 느낌, 사유 등이 책이 오롯이 담겼다.
그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을 건네는 제 마음의 반영(反映, Reflection)이 비춰진 우리들의 소행성이 이룬 작은 우주에서 우리만의 까미노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멘 작가는 지금까지 ‘출근 대신, 여행’, ‘발리에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 등을 펴냈다.
선착순 10명 이며, 참가비는 책 구매로 대신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그리고 길 위의 인연들이 저의 앞에서, 저의 뒤에서 그저 걸어 나가느라 미처 목격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느리지만 분명하게 기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산책여행자 방멘의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을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오는 12일 오후 3시 독립서점 러브앤프리 2층.
방멘 작가는 20kg 짐을 지고 779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40일만에 걸었다. 그가 걸으면서 느꼈던 단상과 느낌, 사유 등이 책이 오롯이 담겼다.
그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을 건네는 제 마음의 반영(反映, Reflection)이 비춰진 우리들의 소행성이 이룬 작은 우주에서 우리만의 까미노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선착순 10명 이며, 참가비는 책 구매로 대신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