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여성영화인들의 교류의 장, ‘해석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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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여성영화인들의 교류의 장, ‘해석에 반대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대구여성감독초대전 8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
2023년 11월 07일(화) 19:05
김선빈 ‘소녀탐정 양수린’ 스틸 컷
“틀에 박힌 사유, 수직적 권력과 가부장적 위계질서에 기반한 그 모든 해석에 ‘반대’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대구여성감독 초대전: 해석에 반대한다’를 오는 8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대구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한 뒤 지역영화 창작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개최,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식 참석 등 광주·대구 여성영화인들의 연대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7일에는 감정원 작 ‘희수’가 상영됐으며 같은 날 김현정 작 ‘흐르다’도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 8일 오후에는 장주선 감독의 ‘겨울캠프’, 김선빈 감독의 ‘소녀탐정 양수린’이 예정돼 있다.

라운드테이블은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광주는 허지은·이예은 감독이 참석하며 대구는 권현준(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 김현정·김선빈·장주선 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다.

장주선 ‘겨울캠프’ 스틸 컷
한편 행사는 ‘14회 광주여성영화제-지역에서 여성 영화인으로 살아남기’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초대전은 광주·대구의 지역 여성 영화인들이 교우하고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감상한 뒤 창제작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드러내는 대구지역 장편영화 창작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람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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