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기 사회인야구] 홍정환 순한방병원 포비스 최우수 선수 “잊지 못할 추억 안고 군 입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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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기 사회인야구] 홍정환 순한방병원 포비스 최우수 선수 “잊지 못할 추억 안고 군 입대합니다”
무등리그 우승
2023년 10월 29일(일) 21:00
홍정환 순한방병원 포비스 최우수 선수.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군대 갑니다.”

13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 무등리그 우승을 이끈 순한방병원 포비스의 포수 홍정환(24)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

홍정환은 “안방을 지키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오는 11월 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 각별한 우승과 수상이 됐다.

홍정환은 “감독님이 시킨 대로 했는데 잘 됐다. 내 역할을 했을 뿐이다.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MVP가 된 것 같다”며 “선발 이재청 형이 정말 공이 좋은 투수인데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다들 수비에서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포비스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사회인 야구를 시작한 그는 “끊은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야구 예찬론을 폈다.

홍정환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어깨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 보다 공을 잘 던졌다.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팀에 들어왔다. 야구가 자꾸 생각난다. 오늘 MVP 받은 것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무등기는 잘하는 팀끼리 붙는 만큼 기다리는 대회다. 실력을 확인하고, 키울 수 있는 대회다. 무등기 2연패까지 이뤘다. 포비스가 이 지역의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 휴가내서 대회에 꼭 참가하겠다”고 ‘3연패’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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