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기 사회인야구] 우해동 메리츠화재 감독 “사력 다하니 기적이 일어났다”
광일리그 우승
![]() 우해동 메리츠화재 감독/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
“5년 만의 정상 탈환, 꿈만 같습니다. 내년에는 무등리그 우승을 노리겠습니다.”
13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 광일리그 정상에 우뚝 선 메리츠화재보험 우해동(52) 감독은 초접전 끝에 거머쥔 승리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메리츠화재보험은 지난 2018년 광일리그에서 우승한 뒤 5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5년 전과 같은 선수진이 만등 우승이라 더 값지다는 게 우 감독의 설명이다.
우 감독은 특유의 재치와 포용력을 발휘하며 경기마다 극적인 승리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는 결승전을 치르는 이날 새벽에도 선수들에게 일일이 기상 전화를 넣으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대회 출전할 때만 해도 1회전에서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어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사력을 다했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결승전은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년 전 스카이야구단으로 시작할 때부터 야구단을 지켜온 우 감독은 승리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구성원 모두 생업으로 바빠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지는 못했지만, 단합이 잘 되고 서로 믿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야구단을 후원해준 메리츠화재보험과 사회인 야구 기반 확충에 힘쓰는 광주일보와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영광군야구소프트볼협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3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 광일리그 정상에 우뚝 선 메리츠화재보험 우해동(52) 감독은 초접전 끝에 거머쥔 승리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메리츠화재보험은 지난 2018년 광일리그에서 우승한 뒤 5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5년 전과 같은 선수진이 만등 우승이라 더 값지다는 게 우 감독의 설명이다.
“대회 출전할 때만 해도 1회전에서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어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사력을 다했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결승전은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년 전 스카이야구단으로 시작할 때부터 야구단을 지켜온 우 감독은 승리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