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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 걷고 텐트서 하룻밤…영암 ‘기찬자연휴양림’ 개장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숙박동·놀이터 등
월출산 ‘기찬묏길’·유아숲체험원 연결
2023년 10월 10일(화) 17:20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인 ‘기찬자연휴양림’이 영암군 미암면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휴양림 시설이 둥지를 튼 월출산 아래 미암리 곤미현 일대 전경. <영암군 제공>
“생태숲에서 누리는 추억 영암으로 오세요.”

숲속 산책로를 걷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며 쉴 수 있는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이 영암에 문을 열었다.

영암군은 지난 미암면 기찬자연휴양림 다목적광장에서 영암 최초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인 ‘기찬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기찬자연휴양림은 지난 2020년 전남도의 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암면 미암리 곤미현 일대 46㏊에 마련됐다.

이 곳에는 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숲속 숙박동 10동, 야영 데크 5개소, 방문자센터, 피크닉장, 주차장, 쉼터 등이 설치됐다.

또 400m에 이르는 ‘활기찬 숲’ 산책로, 숲속 지구 주변 산책로, 진입로변 암석정원,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등이 갖춰져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볼거리와 쉴 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놀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피크닉 정자도 갖춰져 있어 이용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숙박동.<영암군 제공>
특히 휴양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역별로 CC-TV 11대를 설치해 안심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영암군은 천혜의 숲과 지역 축제,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찬 묏길’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기존 생태숲과 유아숲체험원을 휴양림과 연결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암석정원.<영암군 제공>
피크닉 정자.<영암군 제공>
휴양림 예약은 온라인 ‘숲나들e’에서 할 수 있다.

숲속 숙박동은 월출관(43㎡ 최대인원 7명, 35㎡ 최대인원 5명) 왕인관(43㎡ 최대인원 7명, 35㎡ 최대인원 5명)으로 나눠지며 각각 43㎡형은 비수기 6만원, 성수기와 주말 10만원을 받는다. 35㎡은 비수기 5만원 성수기와 주말 7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야영 데크 5개소는 최대인원 4명을 기준으로 비수기 1만원, 성수기와 주말 1만5000원에 예약 할 수 있다.

최대 2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예약 받는데 사용료는 비수기와 성수기 상관없이 5만원이며 가능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곳은 맑고 깨끗한 월출산의 숲과 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며 “전 국민이 찾는 기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찬자연휴양림이 영암을 대표하는 대국민 ‘체류형 관광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