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통일교육센터 ‘남·북 여담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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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통일교육센터 ‘남·북 여담 토크 콘서트’
북한 여성들 삶과 현실 조명
2025년 05월 18일(일) 19:15
지난 7일 목포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남북 여담 토크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미순 세한대 총장)가 최근 목포극동방송 공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일원으로 남과 북의 일상 생활 속에서 나타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남북 여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전남통일교육센터는 통일부 산하 민간기구로 통일 관련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남북통일 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영암 세한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광주전남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과 지역주민 대상 통일 교육,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 등 통일관련 교육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목포극동방송 남현용지사장 사회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해 북한 생활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했다.

특히 북한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성별 문제를 넘어, 사회와 문화 속에서 깊이 뿌리내린 일상생활 속의 이야기를 여담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최미순 센터장은 “북한 여성들의 삶과 그들이 겪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조명하고 남북한 여성의 경험을 비교하며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북한 이탈주민 선교 활동에 힘쓰고 있는 목포주원교회 고종진 목사는 “남북한 주민들이 일상적인 관점에서 통일과 남북 문화적, 역사적 차이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좁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논의하는 자유로운 토크 시간이 되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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