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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꾸미지 않아도 느껴지는 품격, 우아함이 흐른다
강력한 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럭셔리와 스포티의 완벽한 조화
SUV지만 ‘MC20’ 정체성 공유
동급 최고 실내공간·성능·안정성
소너스파베르 오디오시스템 적용
2023년 09월 26일(화) 18:05
Grecale
굳이 꾸미지 않아도 느껴지는 품격.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제작하는 시트커버. 전설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반하게 만든 배기음.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삼지창 모양의 엠블럼.

이탈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사랑을 받아온 109년 역사의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그레칼레’(Grecale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뜻을 지녔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의 DNA를 계승,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여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이 한층 돋보인다.

그레칼레 GT 디지털시계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상징적인 모델=그레칼레는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차량의 아름다움과 혁신성을 최대한으로 구현한 모델로 꼽힌다.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디자인과 특유의 럭셔리한 감성을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우아한 디자인과 스포티함의 완벽한 조화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그레칼레는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휠베이스(2901㎜)는 르반떼보다 짧지만 경쟁모델인 포르쉐의 카에엔보다는 길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 낮은 전고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여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이 부각된다.

SUV이지만 성능 면에서는 슈퍼 스포츠카로 분류되는 MC20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데,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이 장착돼 530마력의 힘을 내는 ‘트로페오’를 중심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와 ‘모데나’까지 3트림으로 출시됐다. 트로페오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285㎞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3.8초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성능, 안전성이 돋보인다. 전장(4860㎜)x전폭(1980㎜)x전고(1660㎜) 등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중간급이지만 실내공간은 동급 모델 대비 최강이라는 평을 얻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내부 편의사양이 디지털화로 변화한 덕이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통해 조작이 가능해져 팔걸이 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의 적재공간을 보면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ℓ다.

그레칼레 GT 센터콘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혁신·미래지향적=마세라티 디자인의 핵심은 럭셔리함과 레이싱 헤리티지다. 현재까지 마세라티의 모든 모델들은 해당 테마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레칼레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깔끔하고 모던하면서 감성적인 디자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클래식 클러스터와 중앙의 새로운 12.3인치 패널, 추가 제어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 새로운 디지털시계 등, 최소 4개의 화면이 장착돼 있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면서 넓은 암레스트, 더블 버터플라이 도어가 달린 대형 수납 공간, 휴대전화 충전 패드를 배치할 공간이 확보됐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시계가 장착됐고, 한층 진화된 인터페이스가 자리 잡았다. 시간뿐 아니라 음성 명령을 받을 때마다 응답 신호도 표시할 수 있다.

마세라티는 ‘미니멀리즘’ 철학을 채택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깔끔하게 꾸미면서도 대부분을 손가락 하나의 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요소요소 탑재했다.

그레칼레 GT 외관 에어벤트
◇기대를 한 몸에…소너스파베르 사운드=마세라티는 기존 모델에는 하만카톤, 그리고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그레칼레에는 소너스파베르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대해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 쿠엔틴 아모레는 “두 브랜드 모두 ‘이탈리아’라는 공통의 디자인 언어를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고, 아시아 퍼시픽(APAC) 대표인 기무라 다카유키는 “이탈리아의 감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탈리아의 사운드 전문 업체인 소너스파베르가 설계 및 제작한 이 사운드 시스템은 두 가지 수준의 사용자 정의를 제공한다.

그 중 하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특별한 사운드의 완전함과 심도를 위해 최대 1285W의 출력으로 21개의 스피커와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천연 소재와 독점적인 스피커 디자인은 실내 공간에 탁월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 중음역대 스피커 사이의 거리 및 시간 조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특별한 ‘소너스파베르의 보이스(VoS)’ 톤을 만들어냈다고 마세라티는 설명했다.

서브우퍼 기술은 더 이상 트렁크에 갇혀 있지 않고 개방된 공간에 배치돼 차량 내 공간과 결합, 성능과 공간을 최적화해준다.

진정한 소너스파베르의 자연스러운 사운드 경험은 45W 트위터 7개, 60W 중음역대 스피커 3개, 45W 서라운드 중음역대 스피커 2개, 100W 프런트 우퍼 2개, 60W 리어우퍼 2대, 45W 중음역대 스피커 4개, 200W 서브 우퍼1개로 총 21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총출력 1285W) 몰입감이 우수해 탁월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레칼레는 GT, 모데나,트로페오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고성능 트림인 ‘트로페오’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시작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