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탄력 붙나
김영록 지사, 구례 도민과의 대화…“관광객 유입 큰 도움” 찬성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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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피력하면서 구례군의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구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지리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에 전북·경남 등과 함께 3개 도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을 추진할 당시 구례군, 전북 남원, 경남 산청, 경남 함양 등 4개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냈으나 지리산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 등을 이유로 단일 노선화를 조건으로 부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월 아이쿱생협과 체결한 2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메디푸드를 개발하고 500병상 규모의 암·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치유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에 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메디푸드와 치유병원을 자연드림파크와 연계한 치유·힐링 기반의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례군은 이날 군민 대표 휴식 공간인 봉성산 근린공원 산책로(4.8㎞)와 쉼터(2곳) 등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가로등 설치와 전망쉼터 조성(10억 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구례 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은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 ▲구례 간전중대~광양 옥룡 간 지방도 승격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볏짚환원 사업 ▲구례 우리밀 융복합 지원센터 조성 등 안건도 제시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면서 지역 발전을 도모할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구례군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구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지리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을 추진할 당시 구례군, 전북 남원, 경남 산청, 경남 함양 등 4개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냈으나 지리산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 등을 이유로 단일 노선화를 조건으로 부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월 아이쿱생협과 체결한 2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메디푸드를 개발하고 500병상 규모의 암·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치유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에 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메디푸드와 치유병원을 자연드림파크와 연계한 치유·힐링 기반의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례 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은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 ▲구례 간전중대~광양 옥룡 간 지방도 승격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볏짚환원 사업 ▲구례 우리밀 융복합 지원센터 조성 등 안건도 제시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면서 지역 발전을 도모할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구례군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