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승’ 양현종 KBO 선발승 새 주인공…KIA 6연승
톱타자 박찬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
김도영 3안타·나성범 3점포 ‘화력쇼’
김도영 3안타·나성범 3점포 ‘화력쇼’
![]() KIA 양현종이 1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양현종이 야수진의 화끈한 지원 사격 속에 KBO리그 최다 선발승 새 주인공이 됐다.
KIA 타이거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2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온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 선발승 기록을 새로 썼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 통산 164승을 기록했다. 송진우가 가지고 있던 선발 163승을 넘어선 새로운 최다 선발승 기록이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 박찬호가 또 다른 승리의 주역이었다.
1회초 1사에서 김도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양현종도 1회말 1사에서 최지훈에게 내야안타는 허용했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타격왕’ 경쟁 중인 에레디아는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 양팀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이닝이 지나갔다.
3회 박찬호가 시동을 걸었다. 전날 NC와의 경기에서도 ‘난적’ 페디 공략의 시작점이었던 박찬호는 1사에서 엘리아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루에 있던 박찬호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김도영은 타점도 기록했다.
나성범의 좌전안타가 이어졌고 김도영이 홈을 파고들면서 2-0이 됐다.
득점 지원을 받은 양현종은 김성현-조형우-하재훈을 상대한 3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초 다시 한번 박찬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선 2사 1루, 박찬호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박찬호가 3구째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5-0을 만들었다.
5점의 지원을 받은 양현종이 4회말 2사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는 내보냈지만 김강민의 타구를 3루수 김도영이 낚아채 베이스를 밟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양현종이 5회말 강진성-김성현-조형우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엘리아스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물러나면서 6회초 SSG의 불펜이 먼저 가동됐다.
이건욱 공략에 실패하면서 삼자범퇴로 KIA의 6번째 공격이 끝났지만 양현종도 8개의 공으로 하재훈-최지훈-최정을 잡아내면서 SSG 공세를 막았다
7회초 KIA가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이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와 함께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도루로 2루까지 향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득점도 추가했다.
6-0에서 양현종이 7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에레디아를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양현종이 박성한은 2루 땅볼로 잡았다. 그리고 노련한 김강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양현종이 7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KIA가 8회말 좌익수로 자리한 소크라테스의 실책 등으로 2실점은 했지만 9회초 나성범의 쐐기 3점포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찬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김도영의 볼넷 뒤 나성범이 송영진의 커브를 받아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KIA가 9-2로 달아났다. 그리고 최형우의 2루타로 분위기를 이어간 KIA는 1사 3루에서 나온 소크라테스의 땅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4위 NC도 삼성에 10-0 승리를 거두면서 그대로 1경기 차를 유지했다. 대신 이날 승리로 KIA는 3위 SSG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2일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7연승을 노린다. SSG 선발은 문승원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2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온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 선발승 기록을 새로 썼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 통산 164승을 기록했다. 송진우가 가지고 있던 선발 163승을 넘어선 새로운 최다 선발승 기록이다.
1회초 1사에서 김도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양현종도 1회말 1사에서 최지훈에게 내야안타는 허용했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타격왕’ 경쟁 중인 에레디아는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 양팀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이닝이 지나갔다.
3회 박찬호가 시동을 걸었다. 전날 NC와의 경기에서도 ‘난적’ 페디 공략의 시작점이었던 박찬호는 1사에서 엘리아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나성범의 좌전안타가 이어졌고 김도영이 홈을 파고들면서 2-0이 됐다.
득점 지원을 받은 양현종은 김성현-조형우-하재훈을 상대한 3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초 다시 한번 박찬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선 2사 1루, 박찬호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박찬호가 3구째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5-0을 만들었다.
5점의 지원을 받은 양현종이 4회말 2사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는 내보냈지만 김강민의 타구를 3루수 김도영이 낚아채 베이스를 밟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양현종이 5회말 강진성-김성현-조형우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엘리아스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물러나면서 6회초 SSG의 불펜이 먼저 가동됐다.
이건욱 공략에 실패하면서 삼자범퇴로 KIA의 6번째 공격이 끝났지만 양현종도 8개의 공으로 하재훈-최지훈-최정을 잡아내면서 SSG 공세를 막았다
7회초 KIA가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이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와 함께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도루로 2루까지 향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득점도 추가했다.
6-0에서 양현종이 7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에레디아를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양현종이 박성한은 2루 땅볼로 잡았다. 그리고 노련한 김강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양현종이 7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KIA가 8회말 좌익수로 자리한 소크라테스의 실책 등으로 2실점은 했지만 9회초 나성범의 쐐기 3점포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찬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김도영의 볼넷 뒤 나성범이 송영진의 커브를 받아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KIA가 9-2로 달아났다. 그리고 최형우의 2루타로 분위기를 이어간 KIA는 1사 3루에서 나온 소크라테스의 땅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4위 NC도 삼성에 10-0 승리를 거두면서 그대로 1경기 차를 유지했다. 대신 이날 승리로 KIA는 3위 SSG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2일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7연승을 노린다. SSG 선발은 문승원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