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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2위’ 포항 적지에서 승점 추가…티모 동점골
전반 20분 고영준에게 선제골 허용
후반 22분 티모 3호골, 1-1 무승부
2023년 08월 13일(일) 22:51
광주FC의 티모가 13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2위 포항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

광주는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0분 포항 고영준에게 선제골은 내줬지만 후반 22분 나온 티모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 이순민이 슈팅을 선보이는 등 초반 흐름은 광주가 이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포항의 차지였다.

전반 20분 광주 진영에서 공을 뺏겼고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왼발로 골대를 가르면서 시즌 8호골에 성공했다.

광주가 만회골을 위해 좌우를 오가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36분 이민기가 아쉬움에 머리를 움켜쥐었다.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이민기가 박스 지역에서 오른발로 공을 때렸지만 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43분에는 엄지성이 중앙으로 돌파해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44분 아사니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왔고, 흐른 공을 잡은 티모가 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0-1에서 시작된 후반, 포항이 초반부터 거세게 광주를 공략했다.

후반 1분 포항 백성동의 슈팅이 나왔고, 광주 맞고 공이 흐르면서 코너킥 상황이 전개됐다.

백성동이 키커로 나서 공을 띄웠고 문전에 있던 그랜트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벗어나면서 광주가 한 숨을 돌렸다. 후반 10분에는 고영준의 매서운 슈팅이 벗어났고, 이어진 공격상황에서는 중앙에 있던 아론이 넘어지면서 제카에게 절호의 득점기회가 찾아왔다. 골키퍼를 마주하고 제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현석이 달려들어 발 끝으로 공의 방향을 바꾸면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0분 아론이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항 골키퍼 황인재에 막혔다.

아쉬움은 잠시, 후반 22분 티모가 골세리머니를 했다.

티모가 중앙에서 공을 살려 오른쪽에 있던 이순민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어 이순민이 때린 공이 수비 맞고 방향을 바꿔, 티모 앞으로 향했다. 티모가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후반 28분 김한길이 골대 오른쪽에서 이건희를 보고 공을 넘겼지만 상대의 발이 빨랐다.

후반 막판에는 포항이 몇 차례 땅을 쳤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랜트의 헤더가 골대 맞고 흘렀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종우의 왼발 슈팅이 높게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4분의 추가 시간 동안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5위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승점을 더하면서 4위 서울을 압박했다.

이날 4위 FC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에 3-4패배를 기록하면서 광주와 승점 차가 사라졌다. 서울이 득점에서 앞서 4위를 지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