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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광주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 8월→12월로 연기
예비 이전 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 결정
대면 조사→안심번호 무선 전화 조사하기로
2023년 08월 02일(수) 16:25
함평군이 광주 군공항 유치에 대한 여론조사를 오는 12월로 연기한 가운데 지난 1일 군공항 이전을 찬성·반대하는 주민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여론조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민 여론조사 시기를 애초 8월 말에서 12월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예비 이전 후보지 유치의향서를 제출 여부를 결정할 군민 여론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원래 이달 말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계획했던 대면 조사 방식이 5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사 시기와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함평군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가상 전화번호(안심번호)를 받아 지역 방송사를 통해 무선 전화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군공항 유치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어왔다. 지난 1일에는 군공항 이전을 찬성·반대하는 주민 단체가 한데 모여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이상익 함평군수가 담화문을 발표하며 여론조사 계획을 밝혔다.

함평군은 주민 갈등을 줄이고 군민 의견이 더 정리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장정진 함평군 기획예산실장은 “애초 8월로 계획된 여론조사가 차질을 빚게 돼 군민들에 양해를 구한다”며 “찬성과 반대 측 모두 여론조사를 연기하기로 합의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역 내 반목과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