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500타점’ 최형우 시상식…30돈 황금배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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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500타점’ 최형우 시상식…30돈 황금배트 선물
20일 한화 원정에서 대기록 달성
2023년 06월 23일(금) 19:56
KIA 최형우(가운데)가 23일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린 1500타점 시상식에서 양현종(왼쪽부터), 김종국 감독, 이강철 KT 감독, KT 주장 김상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BO 리그 최초로 ‘1500타점’ 고지에 오른 최형우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된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최준영 대표이사가 최형우에게 ‘30돈’으로 제작한 황금 배트를 전달했다. 심재학 단장은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형우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승주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두산 이승엽 감독(1498타점)을 넘어 KBO리그 첫 1500타점 기록까지 동시에 작성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형우는 방출과 재입단의 우여곡절 끝에 2008년 4월 1일 LG전을 통해 타점 행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20일 2003번째 경기에서 1500타점 대기록을 이뤘다.

KBO의 새 역사가 된 최형우는 25일 홈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음료 1500잔과 기념 워터보틀 1500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형우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팬 여러분의 변함 없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 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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