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메디나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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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메디나 퇴출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
2023년 06월 22일(목) 20:30
메디나
KIA 타이거즈가 새 얼굴로 선발 한 자리를 채운다.

KIA는 22일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로 나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메디나를 말소하고, 우완 김승현을 콜업했다.

김종국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언급하면서 메디나와의 작별을 공식화 했다.

메디나는 지난 20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3회말 강판됐다.

선두타자 장진혁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메디나는 이도윤과 정은원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진영과의 승부에서도 볼넷을 기록, 밀어내기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투수가 김유신으로 교체됐지만 이 이닝에서 KIA가 3실점을 하면서, 메디나의 성적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이 됐다. 외국인 선발의 부진 속 KIA는 ‘최하위’ 한화에 4-7패를 당했다.

메디나가 이날 경기만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메디나는 최근 3경기에서 채 5회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9일 두산전 4.1이닝 3실점, 15일 키움전에서는 3.1이닝 3실점을 남겼다.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된 메디나는 한화전 경기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5.79에서 6.05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이닝 성적도 낙제점이다.

메디나는 4월 26일 NC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올 시즌 12경기에서 58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치면서 일찍 짐을 싸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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