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계획위워회 혁신 위해서는 “회의 공개와 시민 참여기회 확대해야”
정다은 광주시의원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 혁신’ 토론회 열어
![]() 정다은 광주시의원 |
그동안 ‘깜깜이 밀실 운영’ 논란 등이 있었던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혁신을 위해서는 회의 공개와 시민 참여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광주시의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류중석 교수(중앙당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시, 영국 런던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회의 일부를 생중계 또는 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
류 교수는 “회의 공개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안건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종렬 경실련 자치분권위원장도 발제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가 도시계획위원회 조례 개정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제안한 조례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 올해는 조례가 개정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다은(민주·북구2) 광주시의원은 “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수 조원의 사업자들 이익이 결정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알권리는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규모 개발이익 및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구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하고,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1일 광주시의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류중석 교수(중앙당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시, 영국 런던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회의 일부를 생중계 또는 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
박종렬 경실련 자치분권위원장도 발제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가 도시계획위원회 조례 개정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제안한 조례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 올해는 조례가 개정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