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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통령 공약 ‘한국형 AI밸리 조성’ 속도낸다
첨단 3지구에 조성…2단계 전략 수립 착수 올해 예타 신청 계획
기반시설·기업·인재·기술 집적화…산업융합 생태계 환경 조성
2023년 05월 15일(월) 19:20
광주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K-밸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첨단 3지구에 조성하는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2단계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 최고의 인공지능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실증도시를 구현해 기업 생태계 활성화 및 한국형 인공지능(AI) 밸리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에 2단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타당성을 인정받아 기획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통부와 함께 2단계 사업 기획연구 용역 절차에 착수했다.

2단계 용역은 오는 6월 사업자를 선정한 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직접 수행하며, 광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화하는 것이다. 실행전략은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 등이다.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실증 및 기업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구축 등 안정적 AI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광주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추진총괄위원회, 핵심 이슈 파악과 전략 도출을 위한 실무위원회, 세부 전략과제 내용 검토를 위한 분과별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고, 최상의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광주시는 특히 1단계 사업 종료 시점인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조성’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지역 공약이라는 점에서, 사업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회의에 참석해 “광주는 일찌감치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가인공지능 혁신거점 구축을 전략 과제로 포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광주 곳곳에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기업 하기 가장 좋은 산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