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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물절약 빛났다…3가구 중 1가구 요금 감면 혜택
최근 3개월 물 27만1685t 절약
6월까지 최대 13% 요금 감면
2023년 04월 05일(수) 18:00
화순군청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화순지역 3가구 중 1가구가 최근 3개월간 물을 1년 전보다 아껴 쓰면서 27만t 이상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수도 사용량에 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절감한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을 최대 13%까지(절감비율 최대 40%) 감면해주고 있다. 감면 정책은 오는 6월까지 시행한다.

최근 3개월간 상수도 요금을 부과한 5만889건 가운데 33.7%에 해당하는 1만7161건이 1년 전보다 사용량이 줄어든 사례였다.

물 사용량을 줄인 가구들은 모두 27만1685t 상당 물을 아껴 썼다. 금액으로 따지면 8700만원 상당이다.

이 기간 요금을 가장 많이 감면받은 가구는 200만원 정도 혜택을 봤다.

화순군은 가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지역민 물 절약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가뭄 요금 감면제’를 추진했다.

화순지역 주요 상수원인 주암댐과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 4일 기준 각각 17.6%와 19.8%이다.

가뭄 수준이 ‘심각’ 단계로, 현재 소비량을 고려하면 주암댐 물은 5월, 동복댐은 6월 고갈될 것으로 화순군 측은 예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행정 차원의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 군민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가뭄 요금 감면제 혜택을 널리 홍보해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