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스타전, 7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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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올스타전, 7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서
KBO 2차 이사회서 결정…16년 만에 개최
수비상 신설, 부상자 명단 등재 간소화도
2023년 03월 28일(화) 20:50
16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KBO가 2차 이사회를 통해 2023시즌 올스타전 개최 장소를 부산 사직구장으로 확정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토)에 열리며 사직구장 개최는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감독, 코치,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 수당은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사회는 수비 가치를 인정하고 수비 기량 향상을 위해 KBO 수비상(가칭)도 신설했다.

후보, 수상자 선정 등에 관련한 세부 사항은 추후 실행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한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도 간소화했다.

동일한 부상으로 인한 부상자 명단 등재를 연장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 진단서 없이 신청서 제출만으로 가능하게 개정했다.

엔트리 말소일이 부상자 명단 등재 시작일이었던 기존 규정도 개정해 해당 선수의 마지막 경기 출장 다음날로부터 최대 3일까지 엔트리 말소를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선수 부상 경과를 지켜본 이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할 수 있게 됐다. 또 명단에 등재된 경우 마지막 출장 다음 날로 명단 등록 시작 일을 소급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2023 WBC 등 국제대회에서의 연이은 부진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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