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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 단독 1위 질주
경남개발 22-20 꺾고 7승 1무
강경민 8골·김수민 5골 맹활약
손민지 골키퍼 17개 슛 9개 막아
2023년 02월 05일(일) 18:50
광주도시공사 원선필이 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올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팀이 홈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코리아 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2-20(12-9, 10-11)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1무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15를 기록, 공동 1위였던 삼척시청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복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8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에이스 강경민이 8골(4 어시스트)을 터트려 승리의 물꼬를 텄고 김수민(5골), 김지현(3골·2 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광주도시공사가 올시즌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김수민(1라운드 5순위)은 라이트 윙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된 그는 5골 가운데 4골을 윙사이드에서 뽑아냈다.

청소년대표와 주니어대표 출신인 그는 2017년 청소년대표 시절 제7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과 제99회 전국체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또 2019년 주니어대표로 제15회 아시아 여자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광주도시공사의 2점차 승리에는 뒷문 단속의 효과가 컸다.

노장 골키퍼 손민지는 17개 슛 가운데 9골을 막아내 방어율 52.9%를 기록했고 박조은도 21개 슛 가운데 10개를 막아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0-9 한 점차로 쫓겼으나 손민지가 원선필의 6m 슛으로 한 점을 추가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강경민이 잇따라 골을 터트려 12-9로 달아났다. 손민지는 경남개발공사 유혜정과 김다혜의 슛을 잇따라 막아내 추격을 무력화 한 뒤 전반전을 12-9로 마쳤다.

후반 14분 18-13으로 광주도시공사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경남의 추격이 거셌다.

경남은 김소라, 김다혜의 4골 등을 묶어 19-17까지 간격을 좁혔다.

결정적인 승부처였던 18-17에서 강경민과 김지현이 2골을 묶어 달아나자 경남은 20-19 한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종료 직전인 29분35초에 21-20까지 쫓겼으나 강경민이 7m골을 터트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