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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폐기물시설 입지선정위 출범
주민대표·전문가·시의원 등 11명
다음달 입지 후보지 타당성 용역
올 상반기 내 후보지 1곳 결정
2023년 01월 18일(수) 19:10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순천에서는 하루 200t의 폐기물을 왕조동 쓰레기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해왔는데, 왕조동 매립장이 포화 상태여서 새로운 쓰레기 처리시설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 광양, 여수 등과 함께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논의했지만 각 지자체 사정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독립적인 행보에 나섰다. 또한 지난 2021년 최종 입지후보지를 선정했음에도 건립이 무산됐던 전례가 있는 순천시는 시간이 지나 매립장 건립이 더욱 시급해진 상황이다.

순천시는 지난 13일 신규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위해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등 총 11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위촉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선정을 위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위원장 선임 등 법적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조사과정과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시는 독립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다음 달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내 최적 후보지 1개소를 정해 2029년까지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입지계획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2030년 직매립 금지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시민 모두가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처리라는 민생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지선정위원회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