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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예산 6000억원 시대 달성 … 경제 활성화 ‘청사진’
당초보다 2.3% 늘어난 6016억원…현안사업 ‘속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 총력
문화·관광자원 개발·맞춤형 복지·농업 경쟁력 강화 등
2022년 12월 27일(화) 21:20
장성군이 예산 6000억 시대 달성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농협호남자재유통센터를 찾아 증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 장성군은 지난 11월 군수를 필두로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자와 함께 KDI(한국개발연구원),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연구소 설립을 청원하는 장성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인 ‘예산 6000억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군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134억원을 장성군의회가 원안 가결하면서 2.3% 증가한 총 예산 6016억원이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136억원 증액된 5902억원, 특별회계는 2억2000만원 감액된 114억원이다. ‘예산 6000억 시대 달성’으로 내년 장성군의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미래 발전 청사진 제시 … 주요사업 319건 심층 논의=장성군이 최근 내년 추진할 현안사업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2023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공약 48건을 비롯해 역점현안 63건, 신규현안 52건, 일반현안 156건 총 319건으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8기 장성군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에 주력 ‘미래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조성과 삼계면 상도리 일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농촌생활 기반 조성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1000만 장성 관광시대’를 여는 문화·관광자원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을 비롯해 ▲ 황룡강~필암서원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 ▲장성호 상류 수변권역 개발 ▲수양제 주변 레저공원 조성 등 명품 관광 콘텐츠 구축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성만의 매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모든 군민의 행복을 위한 복지기반 조성도 힘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건립하고 ▲가족회관 건립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노인일자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신소득 아열대작물 레몬 재배단지 육성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인력풀(pool 인력은행) 구축 ▲2040세대 청년 농업인 지원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내실 운영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일류 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키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는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은 35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하고 소상공인 점포경영 개선과 점포임차료 지원, 황룡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장성군 살림 규모가 총 6016억원으로 확정된 만큼,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한 내년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회계는 136억원 증액된 5902억원, 특별회계는 2억 2000만원 감액된 114억원이다.

◇3차 특교세 22억 추가 … 올해 총 64억 국비 확보=계속사업 완수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3차 특별교부세 2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균형을 위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3차 특별교부세 확보로 장성군은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소교량 소규모 위험시설 재가설사업 2건 ▲저수지 개보수사업 2건 총 5건의 지역현안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민선8기 장성군은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라는 군정 방침 아래 신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장성군청 전경.
이번 3차 특교세 확보로 장성군은 올해 16건 사업에 64억원 규모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의 열쇠가 국도비 확보에 있다고 보고 세종사무소 운영, 신규 국도비 발굴 보고회 개최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성군민은 물론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 정부 예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3억 3000만원, 기본조사 설계비 21억원 등이 최종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은 2021년 질병관리청이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 사업 규모가 490억 원에서 1094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과 전남도, 질병관리청이 차질 없는 연구소 설립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민과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장성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도약의 시기”라면서 “장성 최초 ‘예산 6000억 시대’ 개막을 필두로 군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장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