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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발생’ 1년 전에 알 수 있다
전남대 함유근 교수팀, 새 기후인자 규명
2022년 11월 24일(목) 21:25
함유근 교수
전남대 함유근 교수팀이 엘니뇨 발생을 1년 여 앞당겨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후인자를 규명했다.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함유근 교수(교신저자)와 조현수 박사(제1저자)가 주도한 연구팀이 2000년대 이후 중태평양 엘니뇨의 발생이 남인도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쌍극자 형태의 변동을 보이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엘니뇨 유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늦가을 남인도양의 해수면 온도 변동이 쌍극자(Dipole) 패턴으로 발생하고, 서태평양의 바람장 변화를 유도해 이듬해 겨울 중태평양 엘니뇨를 발달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같은 새로운 기후인자를 활용하면 중·장기적인 엘니뇨 예측은 물론 전 지구 기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중태평양 엘니뇨 발생에 대해서도 조기 예측이 가능해진다. 최대 14개월 앞서 예측할 수 있어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재난, 재해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 교수는 “발생지역이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으로 구분되는 두 가지 타입의 엘니뇨는 한반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현상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이듬해 겨울철 한반도 기후변화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1월 15일자에 발표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