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유통업계, 월드컵 ‘집관족’ 마케팅 ‘활활’
대형마트·편의점 관련 먹거리 출시
호캉스 상품 내고 맥주 특가 판매도
2022년 11월 22일(화) 20:20
롯데마트 모델들이 23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기획 조리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모처럼 맞은 카타르 월드컵 대목을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족’을 겨냥한 관련 상품을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상표인 ‘피코크’를 내건 가정간편식(밀키트) 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샌드위치 3종과 겨울 제철을 맞은 한정 상품인 ‘스시블랙 방어 초밥’이 소비자를 만난다.

이마트의 올해 1~10월 샐러드와 샌드위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뛰었다.

이마트가 자체 상품(PB)으로 직접 개발한 피코크 밀키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24일에는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를 고려해 집에서 즐기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 전골 간편식을 내놓는다.

이들 새 상품은 오는 30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4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월드컵 특수 외에도 높은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겨냥해 즉석 조리 델리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무려 21.4% 늘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 상무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면서도 풍성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즉석조리 델리, 피코크 등 이마트만의 경쟁력 있는 먹거리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희망을 담아 24일부터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숫자 16을 담은 ‘7분 두 마리 치킨(16조각)’과 ‘16 새우 초밥(16입)’이 대표 상품이다. ‘16 새우 초밥’은 기존 초밥에 사용되는 새우네타(회)보다 2배가량 큰 16g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24일 단 하루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할 때 ‘갱엿 순살 닭강정(대)’를 7000원 할인해주고, 28일에는 ‘한통 가득 탕수육’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맥주 2종은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오는 28일까지 닷새간 특가 판매한다.

롯데슈퍼도 29일까지 대표 먹거리인 ‘만만한 치킨(마리)’을 약 1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24일과 28일에는 ‘세가지맛닭강정패밀리팩(660g)’을 4000원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집관 응원 야식 대전’ 등의 이름을 내건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도 ‘집관 응원 야식 대전’ 등의 이름을 내건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인기 즉석 조리 식품과 제과·제빵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가전매장은 프리미엄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도 월드컵 판촉전에 가세한다.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맥주 120종을 대상으로 6캔을 1만3500원에 판매한다. 와인·양주 25종과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간편 식품 30여 종도 같은 기간 할인 판매하거나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준다.

또 이마트24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품에 선수들 사진이 들어간 대한축구협회(KFA) 협업 먹거리 8종을 판매한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24일·28일·12월3일)에는 해당 상품을 반값 할인한다. 쥐포, 오징어, 육포 등 인기 마른안주 10종도 경기 당일 행사카드로 사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는 호텔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객실과 치킨·맥주 등으로 구성된 ‘붉은 악마 패키지’를 오는 12월19일까지 판매한다.

이외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열리지 않는 대신 늘어날 가정배달 수요를 고려해 각 치킨·햄버거 등 프랜차이즈는 관련 새 상품을 내놓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